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삼촌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열망을 품은 소년 김성숙. 소년은 열여덞 살이 되던 해 얼마간의 돈을 들고, 무작정 만주의 신흥 무관학교로 향한다. 가는 길에 일제의 경비가 삼엄해 더는 그 길을 나설 수가 없게 되는데... 우연히 길에서 만난 ‘풍곡 신원’ 스님을 만나 그를 따라 용문사로 가 스님이 된다. 그 후 봉선사의 월초 스님 밑에서 공부를 하다가 3·1 만세 혁명에 가담하게 되고... 월초 스님의 제안으로 중국 대륙으로 가서 독립운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중국 여성해방운동의 선구자인 두군혜 여사와의 운명적인 만남... 세계가 전쟁과 다툼으로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끊어도 끊어지지 않는 연꽃의 뿌리처럼 혁명적 사랑을 꽃피운다. 승려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했던 사내. 독립운동가로, 한 여자의 남자로, 그리고 광복 후에는 민주투사로 일생을 살아갔던 운암 김성숙 선생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흔적을 뒤쫓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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