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 초명은 갑술(甲戌). 자는 경항(敬恒), 호는 정재(靜齋). 아버지는 봉선(鳳善)이다. 김관술(金觀述)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1898년 남한산성·촉석루·황산대첩비 등 구국항전의 기상이 서린 유적지를 답사하고, 송병선(宋秉璿)·기우만·전우(田愚)·최익현(崔益鉉)·곽종석·허유(許愈) 등을 방문했다. 그는 위정척사(衛正斥邪)의 입장에서 반개화·반일의식을 더욱 확고하게 견지했으며, 국권을 회복하고 백성들을 도탄에서 구해낼 것을 결심했다. 1908년 1월 호남창의대장 기삼연이 순창의 복흥산에서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순국하자, 대장으로 추대되어 남원·전주 등지에서 일본군과 수차례 접전하여 많은 타격을 주었다. 그뒤 의진을 재정비하여 진안읍을 점령했으나, 백마산에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참패당했다. 그뒤에도장수군청을 습격하는 등 항일전을 계속했지만, 일본군의 토벌작전으로 1908년 임실에서 패하여 의진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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